[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박한별은 하차해야 할까.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가 '경찰총장'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치는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다시 거취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윤모 총경은 승리 등 유명 연예인이 만든 단체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언급되며 비위 사실을 무마해준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윤 총경은 지난 15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대기발령 조치 됐으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박한별이 윤 총경과 골프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한별이 출연 중인 MBC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박한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늘고 있다. 박한별은 '버닝썬 사태' 초기 남편이 승리와 동업자이며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꾸준히 하차 요구를 받아왔다.
하지만 박한별과 드라마 제작진은 "현재 논란이 배우 본인이 아닌 남편의 문제"라며 "하차를 고려하지 않으며 드라마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편의 골프 모임에 아내가 동석한 사실이 문제될 것은 없다. 박한별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는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박한별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은 "게이트로 번진 중대한 사건에 남편이 연루된 상태에서 드라마 주인공을 연기하는 것은 시청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드라마 관계자에게도 큰 피해"라며 비판을 하고 있다. "박한별의 개입 여부도 밝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반대로 "부부의 사생활은 별개이며 박한별의 잘못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무작정 하차를 한다면 오히려 드라마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며 박한별에 대한 비판을 부당한 연좌제로 보는 시각도 많다.
박한별은 2017년 11월 유 대표와 결혼, 지난해 4월 득남했다. 결혼 당시 박한별은 유인석 대표에 대해 "신랑은 금융업계에 종사하는 동갑내기다. 3년 전 만나 2017년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남편인 유 대표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라멘사업, 투자회사의 지주회사인 유리홀딩스의 공동대표였으나 이번 사태가 불거지며 사임했다.
유 대표는 승리와 함께 해외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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