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전·현직 선수로 구성된 선수위원회를 설치했다.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입장을 대변하는 도핑 방지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설치한 선수위원회 위원으로는 홍정호 WADA(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위원, 홍석만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 이정민 APC(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 유도 최민호 코치,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광주시청),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서울시청), 스키 국가대표 서정화, 기계체조 국가대표 출신 김나라 등 8명이 위촉됐다.
KADA 선수위원의 자격조건은 해당 종목의 인지도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도핑방지규약 관련 징계를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선수위원의 임기는 3년으로 2022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1회에 한해 연임가능하다.
핸드볼 레전드 출신 홍정호 WADA 선수위원은 "세계 도핑방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수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국내 도핑방지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향상하고 선수가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향후 KADA 선수위원들은 국내 도핑방지 교육 현장에서 선배 교육 멘토로서 선수 및 선수 관계자를 직접 만나 선수의 건강보호와 도핑방지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KADA측은 "이번 선수위원회 구성을 통해 선수들 모두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진정한 영웅이 되도록 클린스포츠에 앞장서는 국가도핑방지기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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