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IA 4선발로 확정된 임기영(26)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임기영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19년 프로야구 시범경기 최종전에 선발등판,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해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3이닝을 예정했던 임기영은 부족한 투구수를 불펜피칭으로 대신하기도 했다.
임기영은 지난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세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⅓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해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 한 바 있다.
산뜻한 출발이었다. 1회 말 1번 이정후를 삼진으로 돌려 세운 임기영은 2번 송성문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번 김하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4번 박병호를 바깥쪽 꽉 찬 공으로 루킹삼진을 유도했다.
2회도 잘 막아냈다. 선두 샌즈와 후속 임병욱을 각각 좌전안타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규민 타석 때 병살타를 유도했다. 1루 문선재가 타구를 잡아 직접 1루를 밟은 뒤 곧바로 2루에 던져 임병욱을 아웃시켰다. 안정된 내야수비를 등에 업은 임기영은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도 깔끔하게 넘겼다. 선두 이지영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이정후에게 병살타를 유도했고 송성문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예정된 3이닝을 마친 임기영은 4회 유승철로 교체됐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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