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엔트리에는 문제 없을 것이다."
장정석 키움 감독이 'A형 독감'에 걸린 안우진(20)의 개막 엔트리 포함에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키움 관계자는 20일 "안우진은 주사치료 후 상태가 호전됐다. 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질 선수단 훈련 때 가벼운 웨이트 트레이닝과 캐치볼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지난 19일 구로성심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A형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사치료 후 귀가조치 됐다.
안우진은 이날 선발등판 예정이었지만 격리조치 중이라 1992년생 김동준으로 교체됐다.
개막이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안우진의 개막 엔트리 합류에 적신호가 켜진 것일까. 장 감독은 "안우진의 열이 내리면 21일부터 훈련을 시킬 것이다. 22일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개막 엔트리 합류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우진은 키움의 4~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제이크 브리검-최원태까지 3선발이 확정인 상황이다. 장 감독은 4~5선발에 대해 "이날 던진 김동준도 좋기 때문에 4~5선발 순서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선수들에게 확실한 보직을 주고 시즌을 맞을 생각이다. "모든 부분은 21일까지 결정할 것이다. 일단 보직을 결정해서 시즌을 맞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핵심타자 박병호의 타순에 대해선 "선수와 많이 의논할 것이다. 4번 밑으로는 가지 않겠지만 2번과 3번, 4번 타순 때 틀린 건 있다. 또 상대성과 구장도 감안해서 상황에 따라 타순을 결정할 것이다. 다만 어느 자리든 잘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의 타순 변화는) 미국에서부터 계획했던 부분이다. 시즌 중 상황에 맞춰 조금씩 변화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른 김하성에 대한 질문에는 "허문회 수석코치가 하성이 칭찬을 귀띔하더라. 타격폼을 변경했는데 적응을 잘 해줘서 고맙다. 시작은 좋다. 워낙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잘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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