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뮤지컬 '씨블링스(THE SIBLINGS)'가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씨블링스'는 '남매들'이라는 뜻으로 현실 남매가 갈등 속에서 가족애를 되찾아가는 성장스토리를 그린다. 표현하진 않아도 언제나 변치 않는 가족의 사랑, 그리고 사랑과 결혼이라는 문제 앞에 흔들리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20~30대 남녀에게 위로와 공감, 웃음을 선사한다.
'씨블링스'는 영화제작을 앞두고 있는 '연남동 패밀리'(신도형 작)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으로 '카르마', '매직어드벤처'의 엔젤라 권이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영웅', '프리실라', '캣츠', '정글북'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음악을 맡은 한정림이 음악을 만들었다.
이번 초연에는 김승대, 지현준, 조지승, 임진웅, 김고운 등 실력파 젊은 배우들이 나선다.
삼남매 중 장남인 '정주동'역에는 '영웅', '그날들', '엘리자벳'에서 매력적인 비주얼과 목소리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김승대, 차남인 '정주남'역에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드북', '아마데우스'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지현준, 막내딸 '정주연'역에는 '원스', '팬레터'에서 출연하며 2018 'SACA' 여우신인상을 받은 조지승이 각각 캐스팅되었다. 이외에 임진웅, 김고운이 함께 한다.
작품의 또다른 재미요소는 웹툰 작가인 막내딸의 시점으로 그려지는 캐릭터이다. 큰오빠는 도도하고 교활한 너구리로, 둘째 오빠는 멍청하고 약해 빠진 근육 병아리로, 자신은 사랑이 쉽지 않은 고슴도치로 그려지며 숨겨왔던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살롱뮤지컬의 특징을 살린 이번 작품에서는 피아노(한정림), 콘트라베이스(양영호), 첼로(권나형), 기타(원병훈) 등으로 구성된 4인조 라이브 밴드 '한정림 앙상블'이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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