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박찬욱 감독이 '리틀 드러머 걸'의 로케이션에 대해 이야기 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박찬욱 감독의 첫 TV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유럽 각국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 대해 "로케이션은 재미있지만 어려운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레바논 이스라엘 유고슬라비아 등이 작품에 등장하지만 모두 돌아다니면서 찍을 수 는 없었다. 그래서 실제로는 영국, 그리스, 체코 도시에서 아주 영리하게 부분부분을 잘 포착을 해서 촬영을 했다. 최소한의 이동으로 다양한 지역 색을 표현할 수 있을까가 저에게 가장 큰 도전이었다. 그만한 보람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첩보 소설의 거장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리틀 드러머 걸'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녀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스토커'(2013), '아가씨'(2016)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과 강렬한 미장센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첫 TV드라마 연출작으로 2018년 영국 BBC와 미국 AMC를 통해 방영 됐다.
오는 3월 29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를 통해 방송 심의 기준과 상영시간 제한에 따라 제외됐던 다수의 장면을 포함한 '감독판'이 공개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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