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최원영이 실력과 신뢰를 겸비한 대기업의 차기 후계자 재벌 2세로 돌아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수목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극본 박계옥) 3, 4회에서 이재준(최원영 분)은 나이제(남궁민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이복 동생 이재환(박은석 분)을 교도소에 묶어 놓으려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태강 그룹의 총괄 본부장으로 진급한 이재준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이덕성 회장의 후계자로 지명된 바 있다. 태강 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팽팽한 권력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이재준은 나이제의 제안을 받고 교도소 이송 중 교통 사고를 당해 크게 부상을 당한 이재환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이재준은 이재환의 수술실 앞에서 모이라(진희경 분)와 선민식(김병철 분)을 만났다. 이재준은 자신이 이재환의 수술에 동의했음을 밝히며, 이재환을 빼돌리기 위해 섣부르게 교통사고를 조작한 모이라를 다그쳤다.
이후, 이재준은 수술을 끝내고 온 나이제와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나이제에게 선민식 과장의 후임 의료과장 자리를 보장하는 대신, 3년 동안 후계자 다툼의 가장 큰 경쟁자인 이재환을 교도소에 묶어주겠다는 나이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원영은 부드럽고 온화한 외견 속에 감춰진 냉철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2세 이재준을 그려냈다. 살벌하게 이어지는 그룹 후계자 승계 다툼에서도 분노를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차분한 어조와 눈빛으로 그려내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안정감 넘치는 재벌 2세의 모습을 완성했다.
특히, 최원영은 최근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SKY 캐슬'에서 정의감과 개념을 갖춘 황치영 교수로 분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단 4회만에 14.1%의 시청률을 달성한 '닥터 프리즈너'에서 이재준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최원영이 어떠한 열연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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