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언니들이 있으니까요."
'새로운 에이스' 장슬기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흘렀다.
윤덕여호는 6월, 프랑스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여자월드컵에 출전한다. 22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는 프랑스여자월드컵 트로피투어가 열렸다.
장슬기는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여자선수상을 받을 만큼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2010년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그동안 연령별 대표팀을 차근차근 밟으며 성장한 장슬기는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정조준한다.
걱정은 있다. 그는 "월드컵 경험이 없다. (개막전에) 관중이 많이 올 것 같은데 걱정이다. 하지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슬기의 자신감. 그 근원에는 '팀 워크'가 있다. 장슬기는 "좋은 언니들이 있다. 쉽지 않지만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언니들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좋은 언니들'이란 김정미 지소연 조소현 등 한국 여자축구를 받치고 있는 '에이스'를 말한다.
그는 "최근에 평가전을 하면서 우리가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봤다. 우리만의 공격 색도 찾지 못한 것 같다. 다가오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이런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로피투어에 오면서 많은 팬을 봤다. 솔직히 부러운 마음도 있었다. 우리가 열심히 하면 팬들도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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