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에이스 김광현에 대해 경기마다 투구수를 100개로 제한할 뜻을 밝혔다.
염 감독은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전에 앞서 이날 선발인 김광현의 투구수에 대해 묻자 "김광현은 투구수를 경기마다 100개 정도로 제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구수가 90개를 넘기면 다음 이닝은 나오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라고 했다.
김광현은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지난해 투구 이닝과 투구수를 관리받았다. 1군에서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않기도 했다. 그 결과 25경기서 136이닝을 던져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올시즌엔 지난해와 같은 관리를 받지는 않겠지만 무리를 시키지 않을 생각을 염 감독이 밝힌 것.
염 감독은 "투구수를 채우기 위해 1∼2타자만 상대하고 내리려다가 주자를 내보내면 불펜진이 불안해진다"라며 "우리 불펜진이 확실하게 막는다는 보장은 없다. 굳이 주자가 있을 때 바꾸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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