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화의 희열2' 배철수가 '콘서트7080'을 추억한다.
KBS 2TV '대화의 희열2'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토크쇼다. 오늘(23일) '대화의 희열2'에 출격하는 게스트는 29년째 라디오로 꾸준히 대중음악 팬들과 소통해온 인물, 바로 최장수 라디오 DJ 배철수다.
배철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라디오를 29년간 진행하며 매일 청취자들과 만나왔다. 배철수는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음악의 감성을 전하며 자리를 지켜왔다. 라디오뿐만이 아니다. 배철수는 2018년 11월 종영한 KBS '콘서트7080'의 MC를 14년간 맡기도 했다.
'콘서트 7080'은 7080년대의 낭만을 기억하는 세대를 위한 유일무이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장수 음악프로그램의 종영에 애청자들의 아쉬움도 쏟아졌다. 배철수 역시 남다른 애정을 가졌던 '콘서트7080'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유희열은 배철수에게 '콘서트7080'을 그만둘 때 울컥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배철수는 "오랫동안 했으니까"라고 말하며, 매주 내 동료들의 음악을 소개한다는 기쁜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4년의 세월만큼이나, 배철수도 '콘서트7080'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배철수는 '콘서트7080'의 종영에 대해 "내가 먼저 그만둔다고 했다"고 언급하며, MC 하차 결심을 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배철수도 '콘서트7080'이 이렇게 종영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프로그램이 폐지된다는 생각은 못했다"고 밝힌 배철수는 시청자들과 동료 가수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고 한다. 과연 배철수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콘서트7080'의 MC를 그만둔다고 말한 사연은 무엇일까.
이 밖에도 배철수는 1980년대를 주름잡던 록그룹 '송골매'의 결성 계기,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배철수가 음악을 사랑하게 된 이유, 공학도였던 그가 기타를 잡고 대학가요제까지 진출한 사연 등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즐겨 듣던 팝송 리스트를 꼽으며 낭만과 추억을 소환, 음악으로 하나된 대화의 밤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배철수와의 원나잇 딥토크 KBS 2TV '대화의 희열2'은 오늘(23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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