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의 경찰 유착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23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께 박한별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시 간가량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박한별을 상대로 남편 유인석 전 대표와 함께 경찰 유착 혐의를 받는 윤모 총경 부부와 골프 회동을 했을 당시 비용을 누가 지불했는지, 골프 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석은 지난 2016년 승리와 함께 유리홀딩스를 창업한 인물로,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으로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유인석은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윤 총경을 '경찰총장'이라고 불렀으며, 지인의 소개를 받아 지난 2016년부터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승리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친분을 유지하며 수사무마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로 윤 총경을 입건했다. 윤 총경은 경찰 조사에서 "아는 경찰에게 사건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했다"고 시인했으며 "유 대표와 골프를 친 사실이 있으며 승리를 만난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앞서 박한별은 남편 유인석 전 대표가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동안 박한별 측은 남편 유인석 사건과 관련해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어왔으나, 유인석과 함께 윤 총경 부부와 함께 골프를 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현재 박한별이 출연 중인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하차하라는 요구도 빗발쳤다. 결국 박한별은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죽고 싶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촬영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박한별의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20일 박한별 측은 "박한별이 현재 상황을 너무 힘들어 한다. 스케줄을 조정해달라고 드라마 측에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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