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과 다른 유형의 투수를 만나는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타순 조정이 달랐다.
SK는 중심 타선을 제외하고 이동이 많았지만 KT는 9번 타자만 바꿨다.
SK는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KT와의 홈경기에 상대 왼손 선발 금민철에 대비해 톱타자로 김강민을 내세웠다. 전날 톱타자로 나왔던 왼손 타자 노수광은 9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2루수도 바꿨다. 우투좌타였던 최 항 대신 우타자인 강승호가 7번-2루수로 나왔다.
2번 한동민-3번 최 정-4번 로맥-5번 이재원-6번 정의윤 등 중심은 그대로다. 7번 강승호, 8번 김성현, 9번 노수광이 바뀐 부분이다. SK 염경엽 감독은 "노수광이 한타석 정도 덜 나가게 됐지만 타순이 한번 돌면 노수광이 1번타자로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시즌 중 상대 투수에 따라 라인업이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전날 SK의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상대했던 KT는 이날 오른손 에이스 앙헬 산체스를 맞았지만 1∼8번 타자는 그대로였다. 황재균-박경수-강백호-로하스-유한준-윤석민-오태곤-장성우가 그대로 출전한다. 9번타자만 배정대만 빠지고 김민혁이 들어갔다. 김민혁은 왼손타자다. 시즌 동안 타순의 변화가 크지는 않을 듯. KT 이강철 감독은 "현재까지 좌익수 자리는 플래툰 시스템으로 가야할 것 같다"면서 "하다보면 주전감이 나오지 않겠나"라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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