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다.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끄는 독일은 25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네덜란드와 유로 2020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세계최강' 독일이 흔들리고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에서는 조 최하위에 그치며 B시드로 강등됐다.
칼을 빼들었다. 뢰브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그동안 대표팀에서 주축으로 뛰었던 토마스 뮐러와 제롬 보아텡(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베테랑을 제외했다. 하지만 세르비아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상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승리가 간절하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독일은 지난해 10월 열린 네덜란드와의 네이션스리그 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한 아픔이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4일 '독일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성취감이 필요하다. 월드컵과 네이션스리그에서의 패배로 뢰브는 팬들의 불평을 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월드컵 이후 이어온 위기를 끝내야 한다. 이번 경기는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격변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문제는 뢰브에게 시간을 줄 수 있을 것인지의 여부'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경우 팀 재건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빌트는 뢰브가 3개월 뒤에도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지 못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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