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남태부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2회에 '스타 방송작가' 방재범 역할로 첫 출연, '능글미'를 폭발시키며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하게 했다.
24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한때 '괴물 신인'이었지만 지금은 어머니의 설렁탕집 알바생으로 전락한 셋째딸 강미혜(김하경) 앞에 구남친이자 시청률 30%를 달성한 스타 드라마 작가 방재범(남태부)이 나타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방재범은 방송사 시상식에서 화려한 갈채 속에 작가상을 받았고, 강미혜는 휴대폰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를 악물었다. 시상식을 마친 뒤 방재범은 강미혜가 일하는 설렁탕집으로 그녀를 만나러 와 "나 상 받았다"고 말했고, 강미혜는 "알아, 봤어"라고 자신도 모르게 말했다가 어쩔 줄을 몰랐다.
이에 방재범은 "어머니는 나를 아직 기다리시던데, 혹시 너도 그런가 해서"라며 "내 드라마의 인기는 무엇보다 재미있기 때문이지. 전세계로 수출되고 있고, 시청률 70%가 넘는 곳도 있다"며 자랑을 늘어놓았다. 강미혜는 "어쩌라고?"라며 버럭 소리를 쳤지만 방재범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냥 알고 있으라고. 그럼, 간다"며 유유히 사라졌다.
남태부가 맡은 방재범은 8년 동안 여자친구 강미혜 바라기로 살아왔지만, 스타 드라마 작가가 되며 미혜에게 이별을 고했다. 남태부는 이별 뒤에도 구여친의 주변을 맴돌며 약을 올리는 방재범 역할을 특유의 물 흐르는 듯한 '넉살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껏 강미혜를 놀리고도, 남태부는 자동차를 운전하며 떠날 때 방재범의 얼굴에 복잡한 심경을 담은 표정을 보여 그의 속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티앤아이컬쳐스 소속의 차세대 연기파 배우 남태부는 방재범 역할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감행, 단기간에 15kg를 감량하며 각고의 노력을 해 온 비하인드 스토리로도 주목받았다. 남태부가 출연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KBS2에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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