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최연소 스페셜 MC로 母벤저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레전드 걸그룹이자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역대 최연소 여자 게스트' 윤아가 등장하자 설렘이 가득했다. 母벤저스는 윤아를 향해 "인형같다" 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윤아는 "예쁘다는 소리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답했다.
특히 母벤저스는 최연소 게스트 윤아를 향해 "이런 딸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어머니들도 나이차가 있으니, 며느리 욕심 내지 않고 딸 욕심 내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윤아가 아주 어린 나이에 데뷔하고 전국민이 아는 소녀시대로 꽤 오래 활동했다. 아직도 정말 소녀 같고 어려보이는데 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올해 서른이 된 윤아는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건 없는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긴 느낌이 들더라"고 밝혔다.
특히 토니 어머니는 "우리 토니가 나이가 적었으면, 우리 토니가 참 착하다, 토니랑 어울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아는 "어렸을 때, H.O.T. 좋아했다. 정말 토니오빠 팬이었다"라며 "콘서트 갔는데 예전 모습 그대로더라"고 답했다. 이에 토니 어머니는 "우리 토니와 결혼하면 참 좋겠다"며 적극 어필했고, 다른 어머니들 역시 "말을 안해서 그렇지 다 같은 마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윤아는 자신만의 특별한 효도 방법을 묻는 질문에 "용돈을 많이 드린다"라며 손으로 제스처를 취했고, 두께감 있는 윤아의 제스처에 서장훈은 "그 두께만큼 오만원 짜리 지폐를 주면 억대로 주는 것이냐?"라고 장난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신동엽은 윤아에게 연예계에서 의지할 만한 선배가 있는지 물었다. 윤아는 "회사사람들"이라면서 연습생 때부터 동고동락해왔던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를 꼽았다. 그러면서 "소녀시대 멤버들이 곧 친구다. 또래이고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것을 하다보니 많이 기대게 된다. 다른 친구들을 만나야 된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나눈 것 같다"고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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