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5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는 첫 사랑 한수연(문가영)과 재회하는 이준기(이이경), 차우식(김선호), 국기봉(신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홀로 와이키키를 운영하던 이준기의 '꼬심'으로 인해 와이키키로 모이게 된 고등학교 동창 차우식과 국기봉의 웃픈 일상들이 첫 회부터 시선몰이를 했다.
야심차게 투자금을 모아 리모델링을 마친 와이키키 게스트 하우스는 역시나 몇 달째 월세를 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세 사람은 건물주 정숙(전수경)을 설득했고, 정숙은 "딱 일주일 줄 테니 밀린 월세 다 갚으라"고 경고했다. 대책이 없었던 세 사람은 유성우가 떨어지는 날 밤 하늘을 보며 '돈벼락 맞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 때 이들이 사는 게스트하우스 지붕으로 운석이 떨어졌고, 천장과 바닥에 구멍이 크게 생기며 이를 들키지 않으려는 이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정숙이 구멍을 보기 전 이를 가리려던 세 사람은 갑작스러운 정숙의 방문에 당황했다. 여기에 준기는 천장 구멍에 다리까지 끼며 움직이지 못했고, 이를 들키지 않으려 우식은 정숙에게 "6개월 전부터 좋아했다"는 뜻하지 않은 고백을 하게 됐다. 그러나 정숙이 우식의 마음을 받아주며 두 사람의 '1일'이 시작됐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우식은 계속해서 정숙에게 진실을 말하려 했지만, 번번이 좌절됐다. 운동선수인 정숙의 아들들의 기에 눌렸고, 아직 월세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친구들의 등살에도 밀렸다.
게다가 준기와 기봉은 돈을 벌기 위해 단역 아르바이트에 갔지만, 굴욕만 당하고 돌아왔다. 준기의 실수로 소화기를 눈에 뒤집어썼고, 두 사람은 결국 앞을 못 본 채 산길을 걷다가 캠핑장에 들어가 변을 보는 실수까지 저지른 것. 역대급 사건들의 등장으로 세 남자는 "되는 일이 없다"는 외침만 남기며 하루 하루를 보냈다.
한편, 우식은 결혼식 축가 펑크가 났다는 선배의 연락을 받고 대타를 위해 결혼식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신부가 첫사랑 수연이란 사실을 알고 부탁을 거절하고 도망치려 했다. 그러나 선배가 200만원을 주겠다고 하자 종이봉투를 뒤집어쓰고 등장해 축가를 불렀고, 수연이 고교시절 좋아했던 노래를 들려주며 첫사랑을 떠나보냈다. 동시에 준기와 기봉은 TV를 보다가 희귀 운석이 5억원에 팔리기도 했다는 보도를 보고 게스트하우스에 떨어진 운석을 들고 수집가를 만나러 갔다. 그곳에서 우연히 수연의 결혼식장으로 들어갔고, 이를 지켜봤다.
그러나 감동과 평화도 잠시, 결혼식이 끝나기도 전에 수연의 아버지 회사가 부도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결혼식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이 상황에서 세 사람은 운석까지 잃어버리며 만신창이가 됐다.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레베카 트렁크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겁에 질렸다. 트렁크에는 그들이 지금까지 눈물로 떠나보냈던 첫사랑 수연이 숨어있어 모든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형 만한 아우도 있었고, 역대급 에피소드로 웃음도 터졌지만, 시청률은 아쉬움을 면치 못했다. 2.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목표 시청률을 5%로 잡았던 만큼,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이를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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