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조혜련과 류필립이 특별한 모자케미를 자랑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연극 '사랑해 엄마'의 조혜련, 류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연극에서 '모자'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류필립에 대해 "제가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류필립은 극 중 엄마 조혜련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여성스러우시다"면서 "끼가 다재다능 하신 분이다"라고 했다.
조혜련은 "류필립이 연극 첫 도전이다"라면서 "류필립이 아이돌 출신이고, 고생 하나도 안 했을 것 같은데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류필립은 "원래 배우 지망생이었는데 갑자기 가수 제의를 받아서 준비하게 됐다"며 "본의 아니게 보컬 그룹으로 7년 활동하게 됐다"며 연극배우로 변신한 이유를 밝혔다.
류필립은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으로 생긴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류필립은 지난해 아내 미나와 함께 '살림남2'에 출연해 17세의 나이차를 이겨낸 결혼 과정과 가족들의 결혼 반대, 절친들과의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류필립은 "너무 감사하게도 '살림남2'에 출연하게 되면서 미나와 저와의 관계를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라며 "많은 분들이 용기도 주고 해서 당당하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특히 류필립은 "처음엔 주변 시선이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미나가 중국에서 너무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고, 때문에 미나의 물질적인 걸 보고 결혼했다는 오해가 있어서 힘들었다"고 고백하며 "방송을 통해서 보여지게 되고 하다 보니 이제 오해를 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제가 더 당당하게 미나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오는 4월5일 공연을 시작하는 '사랑해 엄마'는 배우이자 연출가인 윤진하 감독의 창작극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앙코르 공연을 이어온 화제의 연극이다. 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없이 홀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려가는 내용으로, 공연 내내 큰 웃음과 따뜻한 눈물이 어우러지는 진한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조혜련, 박슬기, 가수 류필립, 배우 정애연, 이상화, 손진영, 개그맨 홍가람, 박은영, 임종혁, 김진 등이 출연하고 아나운서 김경란이 배우로서 새롭게 연기에 도전한다. 서울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3개월간 상연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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