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령이 또다시 NC 다이노스를 덮쳤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쓰러졌다. NC 구단 관계자는 '베탄코트가 26일 KT 위즈전을 마친 뒤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닝파트에서 부상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베탄코트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T전 출전 대신 재활군행을 통보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베탄코트는 26일 KT전에서 6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1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뛰는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느꼈고, 트레이닝파트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병원 진단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나, 트레이닝파트 의견대로라면 통상적인 햄스트링 부상 재활 기간(최소 2주 이상) 동안 베탄코트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NC는 시범경기 때부터 줄부상에 울고 있다. 주장 나성범이 내복사근 파열로 이탈한데 이어, 구창모, 박민우가 차례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부상자 없이 훈련하면서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시범경기 첫 날 나성범이 부상했고, 박민우, 구창모가 차례로 다치면서 전력에 구멍이 커지고 있다.
베탄코트마저 이탈하면서 NC 중심타선 구성이 여의치 않게 됐다. 나성범에 이어 베탄코트까지 이탈하면서 클린업트리오 중 양의지 한 명만이 남았다. 박석민은 26일 KT전에서 타박상 진단을 받은 상황. 모창민이 중심 타선에 합류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인 무게감 하락은 불가피하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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