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힘겹게 연승을 달렸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고졸 신인 선발 김기훈의 5이닝 2실점 쾌투와 제레미 해즐베이커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6대4 낙승을 거뒀다.
개막 3연패를 당했던 KIA는 지나 27일 한호를 9대4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29일부터 올 시즌 첫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원으로 이동, 꼴찌 KT와 3연전을 치른다.
1차 지명 고졸 신인 김기훈의 호투 속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4번 최형우가 스리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한화 선발 박주홍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 133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최형우는 개인통산 2900루타와 900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KIA 타선은 3회에도 나지완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보탰다. 나지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박주홍의 144km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4회 2점을 허용한 KIA는 7회 아쉬움이 남았다. 필승조 고영창이 상대 포수 최재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5회까지 2실점으로 역투한 김기훈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하지만 KIA는 큰 것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제레미 해즐베이커가 이태양의 127km짜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폭발시켰다.
KIA는 7회 1사 이후부터 마운드에 오른 하준영의 2이닝 2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리드를 버텨낸 뒤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 김윤동이 투입돼 승리를 지켜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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