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승리 클럽'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는 타이완 거부 '린 사모'가 자리하고 있었다.
클럽 버닝썬의 큰손 투자자로 유명한 '승리 절친' 린사모가 버닝썬을 통해 돈 세탁을 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린사모는 현재 '버닝썬'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승리의 절친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20%,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10%다.
27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린사모는 '버닝썬'의 초기 투자금 24억5000만원 중 무려 10억원을 투자했다. 약 40%를 부담한 것. 승리가 관련 행사마다 "린 사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찾는 이유가 있다.
또한 린 사모는 한국에 자금관리책 안모씨를 두고, 그 지인들의 계좌를 대포통장으로 활용해 돈세탁을 벌인 정황이 공개됐다. 버닝썬에서 주문한 술값의 2-3배를 결제하고, 대포통장을 통해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당초 홍콩의 카지노 재벌 선시티 그룹 관계자로 알려졌지만, MBC에 따르면 선시티 그룹과도, 삼합회와도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국내에 현급을 반입한 기록이 없지만, 지난해 10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68층의 240억원대 펜트하우스, 서울 성수동의 38억원 갤러리아포레,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40억원대 더 힐을 구매하는 등 버닝썬 투자금 10억원을 합쳐 국내에 300억대 투자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 반입의 출처로는 린사모가 서울 강납에 설립한 투자회사 WXB가 지목됐다.
린사모는 '버닝썬 게이트'가 본격화되고, 승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되자 한국을 떠난 상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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