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결정은 결국 올레 군나르 솔샤르였다. 맨유의 또 다른 레전드 게리 네빌은 솔샤르 선임 소식에 멋쩍은 말을 먼저 건넸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시 사령탑이던 솔샤를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소방수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해 12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솔샤르 감독은 팀을 4위까지 끌어 올렸다. '대행' 꼬리표를 뗀 솔샤르 감독은 "내가 이곳에 온 첫날부터 집처럼 느껴졌다.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이곳에서 감독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팬들에게 성공적인 결과를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네빌은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기쁘다. 사실 나는 그가 대행에 올랐을 때 정식으로 임명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1순위라고 생각했다"며 "솔샤르는 모두를 다시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우리는 지난 4~5년 동안 불행했다. 하지만 (솔샤르가 온 뒤) 2~3개월 동안 변한 것을 보고 흥분했다. 팀이 다시 행복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동안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수비를 맞추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솔샤르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해줘야 한다. 선수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 맨유가 돈을 쓸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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