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파이터 전찬미의 국내 복귀전은 실망스런 판정패였다.
전찬미(23)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블지FC 02 대회 여성부 플라이급 경기서 일본의 스기야마 시즈카(32)에게 0대3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UFC에서 돌아와 더블지FC에서 복귀 무대를 갖게된 전찬미는 계체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전날 열린 계체량에서 실패하며 라운드당 4점을 감점 당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사실상 KO 외엔 이길 방법이 없는 셈.
전찬미의 화끈한 공격을 기대했지만 16승1무6패의 전적을 가진 베테랑 스기야마에게 오히려 당했다
1라운드 초반 클린치 상태에서 스기야마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여러차례 방어했던 전찬미는 결국 테이크다운을 뺏겼고 이후 마운트에 올라선 스기야마에게 오랫동안 파운딩 공격을 당했다. 가까스로 일어난 전찬미는 1분을 남기고 다시 테이크다운을 당했고 공이 울릴 때까지 바닥에 누워있었다.
2라운드에서도 스기야마의 태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격을 좀 하려고 하면 스기야마가 태클을 시도하고 클린치를 하며 그라운드로 끌고가려고 했다. 전찬미는 방어하는데 급급했다.
3라운드 초반 공격을 좀 하는가 싶었으나 곧 스기야마의 페이스에 말렸다. 후반엔 다시 테이크다운을 당해 파운딩을 맞았다. 제대로 공격을 못해보고 완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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