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화요일(4월 2일)에 둘 다 올릴 예정이다"
두산 베어스 마운드에 베테랑 투수들이 돌아온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3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장원준과 배영수를 4월 2일에 1군에 부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고 퓨처스리그에서 시작했다. 장원준과 배영수 모두 실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퓨처스리그 연습 경기에 등판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이제는 어느정도 몸이 만들어졌다고 판단해 1군에 돌아오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장원준은 중간 계투로 기용하고, 배영수는 (중간)앞쪽에서 미리 준비를 시켜 등판을 한 후 상태를 보고 최종 포지션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현재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은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이용찬-유희관-이영하로 이어진다. 김태형 감독은 개막전 구상을 밝힐 당시, 장원준이나 배영수가 돌아오면 이영하가 중간에서 롱릴리프를 맡을 수도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만약 장원준이나 배영수가 선발로 진입한다면, 현재로서는 이영하가 중간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개막 이후 줄곧 타이트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두산은 이형범 박치국 함덕주로 이어지는 '영건' 불펜들이 뒤를 잘 막아주고 있다. 베테랑들까지 정상 컨디션으로 가세한다면 훨씬 큰 힘이 될 수 있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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