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최원태가 에이스다운 피칭을 했다.
최원태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안타(1홈런) 1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2경기 연속 호투로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그는 팀이 2-1로 앞선 7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82개의 적은 투구수에도 올 시즌 이닝 제한으로 더 던지지 않았다.
최원태는 정확한 제구를 앞세워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1회초 노수광과 한동민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빠르게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뒤 결정구를 던졌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나주환을 3루수 땅볼, 최 정과 최 항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낮게 깔리는 체인지업이 위력적이었다. 3회에도 호투했다. 허도환을 루킹 삼진으로 잡았고,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노수광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4회에도 첫 타자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솎아냈다. 김강민에게 사구를 허용했지만,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 때 김강민이 2루를 훔쳐 2사 2루. 최원태는 나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실투가 아쉬웠다. 첫 타자 최 정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우월 대형 솔로 홈런을 맞았다. 가운데 몰린 공이 문제였다. 하지만 최원태는 흔들림 없었다. 최 항을 삼진으로 잡았고, 허도환을 유격수 땅볼, 김성현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투구수가 72개일 정도로 효율적이었다.
6회초 첫 타자 노수광이 기습 번트를 시도했으나, 포수 주효상이 잘 처리하며 1아웃.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강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면서 위기.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 때는 김하성이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2사 1,3루 위기에서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실투 1개로 실점했으나, 최원태는 최고의 피칭으로 첫 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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