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수습기자]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로 실명이 거론된 로이킴이 보도 하루만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실명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꾸준하게 단톡방 멤버로 의심받아온 강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강인 소속사 SJ레이블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준영 씨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출연자 대화방이 일시적으로 있었던 것은 맞다"고 강인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임을 인정했다.
다만 "3년 전 프로그램이라 대화방은 이미 없어졌고, 다른 출연자가 무엇을 올렸는지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는지는 기억할 수 없으나, 강인 본인은 불법영상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또 이와 관련하여 관계 기관의 연락을 받은 적은 없으나 만약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 밝혔다.
앞서 가수 정준영은 빅뱅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 사진 및 영상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이고,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정준영이 속한 단톡방 멤버 중 정준영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가수 K씨와 J씨, 모델 L씨가 지목됐고, 또 다른 단톡방 멤버 중 한 명으로는 가수 K씨가 지목됐다. 2일 SBS '본격연예 한밤'은 가수 강인, 정진운, 모델 이철우의 이름을 공개했고, 다른 매체는 로이킴을 지목했다.
현재 학업을 위해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이킴은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며, 입건 여부에 대해선 조사 후 검토할 계획이다.
강인과 로이킴 모두 아직 혐의가 밝혀지진 않았다. 그러나 단톡방에 속했다는 이유만으로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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