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별세했다.향년 70세.
8일 오전 대한항공측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LA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008년 대한탁구협회 회장, 2009년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에 선임된 이후 지난 10여 년간 대한민국 탁구 발전을 이끌어왔다. 스포츠 외교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헌신했고, 조직위 위원장으로 평창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공의 기틀을 다졌다. 우여곡절 끝에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국익을 우선, 대한항공 파견직원들을 조직위에 그대로 남게 해 업무의 일관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 배구단, 탁구단, 스피드스케이팅 실업팀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 IOC 위원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는 한편, 국제탁구연맹(ITTF)과의 긴밀한 공조속에 남북단일팀을 추진하고, 2020년 부산세계선수권을 유치하는 등 국내외 탁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연말 미국 LA로 건너가 비밀리에 수술을 받고 현지에서 요양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구 및 장례 일정과 절차는 추후 결정되는 대로 알릴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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