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이자 배우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완이 신화에 대한 소회를 말했다.
배우 김동완은 8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KBS2 새 드라마 '회사 가기 싫어' 제작발표회에서 "신화를 20년 넘게 하면서 조직생활의 흥망성쇠를 다 느껴봤다. 우여곡절도 있고, 간접적으로 조직생활을 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캐릭터를 연구할 때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큰 부담 없이 하게 된 드라마였다"고 운을 뗀 김동완은 "시청자들과 공감하고 진중하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가볍게 생각했는데,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것을 보면서 부담스러워졌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갑자기 연기톤을 바꾸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꼰대스러운 강백호 캐릭터 유지하면서 배우들과 호흡하고 있다"며 "하나의 공연처럼 배우들이 연기를 하면 카메라 감독님들이 담아주는 방식으로 촬영하고 있다. 연기자로서는 행복한 환경"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자신의 캐릭터 강백호에 대해서는 "젊은 꼰대 역할이다. '꼰대력'을 연기로 발산할 수 있어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웃으며 "내가 이미지와 다르게 꼰대다. 아이돌을 20년 이상 하다 보니 후배들을 보고 '안된다'고 잔소리를 한다. (그래서) 후배들이 날 피한다. 시원하게 연기로 대놓고 '안돼'를 외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를 부를 때 꼰대의 약자인 'GD'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다. 진정한 꼰대로 변신해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동완 한수연 소주연 김관수 등이 출연하는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로 9일 첫 방송한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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