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라디오스타'가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오전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번주 방송 예정인 '라디오스타'에 로버트 할리 씨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제작진은 경찰수사가 진행중인 중대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전까지 로버트 할리 씨 관련 내용과 출연장면을 최대한 편집함으로써 시청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8일 서울시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체포됐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포 이후 로버트 할리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해 조사를 벌여 로버트 할리로부터 혐의를 일부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로버트 할리를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하 '라디오스타' 측 공식입장 전문]
이번주 수요일 방송예정인 라디오스타에 로버트 할리씨가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녹화가 끝나고 편집을 마친 상태에서 불미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경찰수사가 진행중인 중대사안이라는 점과 연예인 마약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정서를 고려하여 방송전까지 로버트 할리씨 관련 내용과 출연장면을 최대한 편집함으로써 시청자분들이 불편함 없이 방송을 보실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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