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포르투 회장 핀투 다 코스타가 리버풀-포르투전을 관장한 주심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10일 안필드에서 열린 두 팀간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도중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반칙으로 다닐루(포르투)의 다리가 부러질 뻔했다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10일 스포츠 방송 'ESPN'에 따르면, 다 코스타 회장은 경기 후 "다닐루는 다리가 멀쩡한 데 대해 신께 감사해야 할 것 같다. 나 또한 신께 감사드린다. (살라는)공을 차려는 의도를 보이지 않았다"고 분개했다. 공 경합 상황에서 다닐루가 먼저 공을 걷어냈다. 전력을 다해 달려오던 살라는 속도를 멈추지 못한 채 다리를 뻗었고, 결국 공이 아닌 다닐루의 발목 부근을 밟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했다.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다닐루는 그대로 풀타임을 활약했다.
다 코스타 회장은 "모든 이들에게 동등한 판정이 이뤄지길 바란다. 우리팀 펠리페의 태클에는 경고를 주고, 살라의 태클은 그냥 넘어갔다. 다닐루가 병원에 실려 가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시 2골을 넣을 수 있었다. 핸드볼 상황이 있었지만 페널티가 선언되지 않았다"고 거듭 판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전직 영국프리미어리그 심판 마크 클라텐버그와 필 도위, 전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대니 밀스 등은 살라가 이 파울로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기에선 리버풀이 나비 케이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연속골로 2대0 승리했다. 18일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릴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에 오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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