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속 김권, 이승준, 전미선이 미스터리 장인으로 등극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박진영(GOT7, 이안 역)과 신예은(윤재인 역)의 애틋한 로맨스와 스릴러 수사극을 오가며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스릴러의 중심축에 선 김권(강성모 역), 이승준(의문의 남자 역), 전미선(강은주 역)은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며 연신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먼저 극 중 김권이 연기하는 검사 강성모는 매회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고 있다. 어린 시절 '아프다', '예쁘다' 등 감정 동사를 글로 배운 과거로 '감정 표현 불능증'을 의심하게 한 것. 그가 고통을 느끼고 엄마 강은주(전미선 분)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린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 같은 의혹은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석연치 않은 구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발목에 남은 수상한 흉터와 의문의 남자를 죽이겠다며 보인 살기어린 눈빛, 신분을 세탁한 가짜 강희숙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았고, 지난 10회에선 휴직계를 내고 돌연 자취를 감춰 수많은 물음표를 새기고 있다. 무엇보다 부드러움과 차가움 두 이면을 가진 김권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탄탄한 내공이 더해지며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의문의 남자 이승준은 눈빛만으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 해맑은 육아 대디로 활약 중인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과 180도 달라진 섬뜩한 모습으로 변신해 등장만 해도 안방극장을 떨게 만들었다. 또한 극 중 강성모(김권 분)를 노리는 그는 이안(박진영 분)을 칼로 찌르고 지난 방송에선 윤재인(신예은 분)을 납치해 발목에 족쇄까지 채워둬 소름 끼치는 공포감을 안긴 상황. 과연 그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강성모의 엄마 강은주로 분한 전미선은 어린 강성모에게 감정을 가르치던 다정함과 동시에 어딘가 불안정해 보이는 묘한 기류를 섬세하게 잡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영성아파트 사건으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녀가 지속적으로 신분을 세탁해 온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선사, 그동안 숨어 살아온 그녀의 사연에 다양한 추측과 의문점이 쌓이고 있다.
과연 속을 알 수 없는 남자 강성모와 그를 위협하는 의문의 남자, 그리고 두 남자 사이에 선 묘령의 여인 강은주까지 세 사람이 어떤 운명의 고리로 얽히고설켜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퍼즐이 맞춰질수록 더욱 짙은 미스터리를 남기고 있는 김권, 이승준, 전미선의 사연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계속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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