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슈퍼스타 앙투안 그리즈만(27·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중독성이 강해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풋볼매니저'(FM)에 푹 빠져있는 듯하다.
그리즈만은 16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FM 라인업을 직접 공개했다. "미래의 감독 그리지"라는 글과 함께 스스로 '100점'을 매긴 라인업이다.
팬들 뿐 아니라 스페인, 포르투갈 등 언론도 이 트윗에 관심을 보였다. 월드컵 우승 경험을 지닌 스타 선수의 FM 라인업을 볼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
'감독'그리즈만이 선택한 팀은 아스널이었다. 4-2-3-1 전술에서 최전방은 실제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알렉산더 라카제트(아스널)에게 맡겼다.
공격 2선은 왼쪽부터 이르빙 로사노(에인트호번) 주앙 펠릭스(벤피카) 레온 베일리(레버쿠젠)를 배치했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 '제2의 음바페'로 불리며, 유럽에서도 핫한 영건이다.
중원은 프렌키 데 용(아약스)과 제드송 페르난데스(벤피카)에게 맡겼다. 데 용은 올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그리즈만과 직접 맞대결을 펼칠 선수. 그리즈만 역시 꾸준히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알렉스 텔레스(포르투) 마타이스 더 리트(아약스) 크리스 메팜(본머스) 케빈 말큇(나폴리)으로 포백을 꾸렸다. 텔레스는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나돌았다. 미래의 동료가 될지 모를 선수다.
골문에는 잉글랜드 1번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버턴)를 세워뒀다.
소크라티스(아스널)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알렉시스 살러마르크스(안더레흐트) 라이언 그라벤베르흐(아약스) 크리스티안 파본(보카주니어스)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등등을 벤치에 대기시켰다. 살러마르크스와 그라벤베르흐는 소위 'FM 유망주'로 불린다. 그리즈만도 이들을 일단 품었다.
FM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지난해 11월 신작 'FM 2019'가 발매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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