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3년차 투수 김건국(31)의 시즌 첫 선발등판은 아쉬움으로 마무리됐다.
김건국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년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2⅓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건국은 올 시즌 1+1로 롯데 5선발을 책임지는 4명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레일리가 몸살 감기에 걸려 선발 로테이션을 하루씩 밀었고 김건국이 그 빈 공간을 채웠다.
이날 경기 전 양상문 롯데 감독은 김건국에 대해 "스프링캠프 당시 100개까지 던지며 완투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구위를 보고 교체시점을 생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뚜껑이 열렸다. 1회는 깔끔하게 막아냈다. 1번 최원준의 큼지막한 타구를 전준우가 좌측 펜스 앞에서 껑충 뛰어 잡아낸 뒤 2번 류승현과 3번 안치홍을 각각 3루수,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2회 위기도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2사 이후 이창진과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 박찬호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주자 만루 상황을 맞았지만 후속 한승택을 유격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3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1사 1루 상황에서 안치홍에게 우측 담장을 맞추는 적시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최형우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계속된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창진에게 또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고 이인복과 교체됐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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