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안우진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조상우의 철벽 마무리, 장영석의 쐐기포에 힘입어 삼성과의 주중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키움은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첫 경기에서 4대0 완승으로 11승째를 거뒀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개인 통산 최다인 7이닝 동안 최다 투구수인 109개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타점 1위 장영석은 이날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2타점을 추가하며 가장 먼저 20타점 고지를 밟았다. 8회 2사 만루에 등판한 조상우는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9세이브째를 거뒀다.
추가점을 못내 애태우던 흐름 속에서 굳건한 마운드의 힘이 빛났던 경기였다.
경기 후 키움 장정석 감독은 "한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안우진이 개인 최다 이닝, 최다 투구로 잘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상우가 최고 마무리 답게 잘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항=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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