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부용과 최재훈이 그리운 친구, 故서지원의 노래를 부르며 그를 추억했다. 김부용과 최재훈의 노래에 시청자들도 함께 그리움을 나눴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많은 청춘들이 한데 모여 준비한 '불타는 청춘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김완선, 임재욱, 이재영, 구본승 등 스타들의 멋진 무대가 관객과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았다.
최재훈은 '널 보낸 후에'를 열창한 뒤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해왔던 동생하고 같이 무대를 만들어봤다. '불청 콘서트' 덕분에 처음으로 이 노래를 같이 부르게 됐다"며 김부용을 무대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두 사람한테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좋은 추억이 있는 친구를 위해 그 친구의 노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두 사람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함께 불렀다. 두 사람은 내내 그립고 먹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부용은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울먹였고 최재욱도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관객들과 노래를 함께 부르며 고인을 추억했다. 노래를 마친 뒤 최재훈과 김부용은 끌어안으며 서로를 위로했고, 무대를 내려와서도 한동안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앞선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서지원에 대한 남다른 인연과 그리움을 표현한 바 있다. 지난달 방송에서 김부용은 서지원에 대해 "(고인이 떠나기) 전날 같이 술을 마시고 헤어졌다. 불과 몇시간 전까지 같이 있던 친구인데 미안했다"고 회상하며 소중한 친구의 아픔을 몰랐던 죄책감을 털어놨다. 심지어 김부용은 "제가 지원이에게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도 갔다. 그게 공황장애였다"고 병까지 앓았음을 고백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아직도 내 옆에 있는 것 같고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소중한 친구를 보내고 남은 마음의 흉터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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