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주장 이성열을 치켜세웠다.
한 감독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이성열은 원래 보여주는 모습도 좋지만, 인터뷰 때 항상 다른 선수들을 띄워주는 말을 하더라. 괜찮다고 생각했다. 팀을 아우르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다. 리더로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던 이성열은 지난 16일 수원 KT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이성열이 복귀하면 타선이 확 달라질 수 있었다. 게다가 외야수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타선 운용도 한결 쉬워진다. 6번-지명타자로 복귀한 16일 경기에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타구의 질은 좋았다. 수비수 정면으로 향했을 뿐, 정확한 타이밍에 타격했다. 그리고 17일 4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주장의 활약을 앞세워 KT에 8대5로 이겼다.
여기에 정은원, 오선진 등이 타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 감독은 오선전에 대해 "작년보다 여러 가지로 좋아졌다. 1군 캠프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본인이 많이 느낀 것 같다. 중요한 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준비를 잘하고 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동안 뭔가 해줘야 하는데 잘 하다가 풀어지는 모습이 보였다. 야무지게 붙어 있는 모습이 필요했다. 본인이 많이 느끼고 잘 준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정은원은 다시 한 번 리드오프로 나선다. 한 감독은 "지금 봐선 (정)은원이 말고는 딱히 1번 타자가 안 보인다. 출루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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