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 및 살인 피의자 안인득(42)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19일 이번 사건으로 숨진 이들의 발인도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이날 오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숨진 황모씨(74), 이모씨(54·여), 최모양(18)에 대한 발인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린 금모양(11)과 할머니 김모씨(64)는 오는 20일 발인이 진행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8일 외부위원 4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공개 대상은 실명, 나이, 얼굴 등이다.
아직까지 안씨의 공개된 얼굴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향후 언론 노출 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안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25분경 경남 진주시 소재 한 아파트 4층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졌고 6명은 중·경상을 입는 등 총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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