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82kg까지 불어난 체중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가수 다나가 20kg을 감량 소식을 전하며 대중 앞에 나타났다. 두 번의 이별과 심한 우울증, 폭식증으로 체중이 극심하게 증가해 삶을 끝내고 싶을 정도로 의지를 상실했던 그녀가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이다.
19일 다나는 다이어트를 통해 키 170cm에 82kg 체중에서 62kg으로 총 20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나는 몇 달 전, 다이어트 시작을 알리며 1년 동안 세상과 단절하고 급속도로 살이 불어날 수 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심경을 고백했다.
여러 차례 방송에서 이야기했듯이 다나는 견디기 힘든 큰 이별로 인해 심적으로 많이 무너졌다 고백했다.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아끼던 사람들과의 갑작스런 이별로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심리적 무력감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3년 넘게 공개 연애 중이었던 연인과의 결별, 곧이어 겪어야 했던 지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까지. 다나는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끼게 될 정도로 몸과 마음을 한번에 놓아버렸다고 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받아들여야 했던 이별, 삶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면서 세상과의 단절한 다나는 겉잡을 수 없이 무섭도록 마음을 닫아버렸다고.
그렇게 다나는 불면증과 우울증, 단절된 생활 패턴과 스스로 통제 하지 못했던 식습관으로 급속도로 살이 찌기 시작했다. 불면증이 심해졌고 식욕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체중은 점점 불어만 갔다.
더불어 조심스레 고백한 다나의 우울증은 대중의 염려보다 훨씬 극심한 수준이었다고.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삶에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로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검사도 받아보고, 병원을 찾기도 했다.
그렇게 세상과 자신을 포기하고 방치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체중이 82kg까지 불어나며 예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다나는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준 사람들을 위해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지막 용기를 내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다나가 다이어트를 통해 삶에 의지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kg을 감량한 다나는 "한때 우울증으로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그때는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체중을 감량하며 우울증 약도 줄여가고, 내 삶과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최종 30kg 감량을 통해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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