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장시환을 올려 반격을 노린다.
장시환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전날 제이크 톰슨을 올리고도 역전패했던 롯데로선 연패를 막기 위해서라도 장시환의 호투가 필요하다.
장시환은 올시즌 4선발로 나서 기복이 심했다. 첫 등판이었던 3월 27일 부산 삼성전서 2⅔이닝 6안타(2홈런)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장시환은 두번째인 2일 인천 SK전에선 5이닝 5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첫 승을 챙겼다. 세번째 7일 부산 한화전에서 2이닝 5안타(1홈런) 6실점하며 다시 패전투수가 됐던 장시환은 직전 등판인 13일 창원 NC전에선 5이닝 4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부산에서 던진 2경기에서 부진했던 것이 불안한 대목. 장시환으로선 이날 경기에선 수비 시간을 최소화 해야한다. 롯데 선수들의 이번주 체력 소모가 심했기 때문이다. 롯데는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3연전서 사흘 내내 4시간이 넘는 접전을 벌였다. 체력적인 소모가 심했다. 롯데는 19일 KT전에서도 3시간40분의 접전의 경기를 했고, 주전들은 끝까지 경기를 했다. 체력적인 소모가 심할 수밖에 없다. KT전에선 안타가 6개밖에 안나왔다. 1회 상대 선발 금민철의 볼넷이 아니었다면 5점을 뽑기도 힘들었을 수도 있었다.
롯데로선 KT와의 싸움을 해야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체력 소모를 줄여야만 한다. 장시환이 좋은 피칭으로 수비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체력 소모를 줄이는 좋은 방법.
장시환은 홈에서 처음으로 3이닝 이상을 넘기며 호투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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