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은 현 시세로는 1억 파운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극찬이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손흥민(토트넘)의 스프린트와 움직임이 번뜩였다.
손흥민은 20일 낮(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토트넘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0대1로 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빛났다. 2분 빠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에메르송 골키퍼가 겨우 쳐냈다. 16분에도 손흥민은 빠른 쇄도를 보여줬다. 맨시티의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맨시티의 뒷공간을 공략했다. 날카로운 움직임이었다. 다만 2선에서의 지원이 아쉬웠다.
손흥민의 움직임에 영국 현지의 극찬이 이어졌다. 존 머리 BBC 라디오 캐스터는 "현 시장에서 손흥민은 1억 파운드짜리 선수"라며 가치를 높게 매겼다. 로리 스미스 뉴욕타임즈 기자는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 경기를 보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얼마를 책정할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트위터에 썼다. 즉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만큼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후반 들어서도 제 몫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로즈, 완야마, 요렌테가 들어오면서 전술이 바뀌는 상황에서도 공격에서 축을 잡았다. 다만 맨시티도 수비에 치중하면서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0대1 패배로 끝났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분명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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