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봉준호 감독이 송강호에 대해 말했다.
2일 오전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1층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 ㈜바른손이엔티 제작)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지난 13년동안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해 영광이다. 그동안 선배님께 정말 정신적으로 의지를 많이 했다. 강호 선밴미과 있으면 영화를 찍으면서 더 과감해질 수 있고 어려운 시도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정말 의지가 되는 선배님과 함께 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사 한줄 정도 차이로 최우식 배우보다 분량이 적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메시와 호날두가 경기에 존재하면, 그들의 작은 몸짓 하나만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않나. 경기의 수준을 바꾸지 않나. 배우로서 강호선배님도 그런 존재다. 많은 배우중에서도 영화 전체의 흐름을 규정해보이는 강호 선배님의 위력을 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열리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된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플란다스의 개'(00), '살인의 추억'(03), '괴물'(06), '마더'(09), '설국열차'(13), '옥자'(17) 등 연출한 거장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이 출연한다. 5월 개봉.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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