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이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쉐도잉(shadowung)' 실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쉐도잉 실습은 2017년도 의과대학 전환에 따라 새롭게 신설된 자기계발 과정으로 그림자처럼 의사의 진료 상황을 참관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조기 임상 노출 교육 방법이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의료 선진국에서 이 교육 방법을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쉐도잉 실습은 강의실이 아닌 실제 의료 현장 관찰을 통해 의사의 역할, 학습 동기, 의료 환경 및 연구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대동병원은 지난 4월 1일부터 2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주당 이틀씩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15개 진료과, 33명의 전문의가 실습 지도자로 참여하고 있다.
손병희 교육수련부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쉐도잉을 통해 의학과 학생들이 환자와 어떻게 소통하는지, 간호사·의료기사 등 의료팀과 어떻게 일을 하는지 등 의사의 하루를 전반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의학과 학생들에게 배움에 대한 동기와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1981년부터 전공의 수련을 시작한 교육수련병원으로써 최적의 수련 환경과 전문 의료인 배출에 힘쓰고 있으며, 현재 인턴을 비롯해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전공의를 보유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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