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른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대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타자는 단연 페르난데스다. 2번-지명타자로 출장한 페르난데스는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쳤던 페르난데스는 이날 홈런을 하나 더 추가하며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고, KIA전 4번째 타석부터 5연타석 안타 행진까지 이어갔다. 이날도 5번의 타석 중에 뜬공으로 물러난 4번째 타석 빼고는 모두 출루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매 경기전 열심히 준비한다. 최근 3안타 경기가 많았는데 오늘은 운이 좋아서 4안타를 친 것 같다"면서 "홈런은 경기를 하다보면 집중력이 생기고, 좋은 타격이 나올 때 터지는 것 같다.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고 덤덤하게 소감을 밝혔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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