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큐 코리아'가 영화 '배심원들' 개봉을 앞둔 배우 문소리를 만났다.
문소리와 '지큐 코리아'의 촬영은 미스터리하고 고혹적인 컨셉으로, 필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화보를 소화해 스탭들의 찬사를 받았다. 촬영에 몰입한 문소리는 관능적인 아우라를 드러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지큐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문소리는 5월 15일 개봉하는 '배심원들'의 김준겸 판사 역할에 대해 "캐릭터로 출세하려나 봐요. 자기 목소리가 분명한 역할을 잘한다고 생각해서 감독님들이 제안을 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저는 제가 재판장 역할을 맡은 것보다, 재판장 역할을 여성으로 쓴 게 의미가 있다고 봐요. 사실 이게 처음부터 여자로 설정된 건 아니었거든요. 정말 반가운 작품이었어요"라며 여성 재판관 역할에 대한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문소리는 "장녀로서 떼쓰거나 철 없이 군 적 없이 착실히 공부해 대학을 갔고 교사를 준비했지만, 연기를 알게 되고 억눌렀던 게 확 터졌어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원하는지. 이렇게 피가 끓는데 잠시만 다른 꿈을 꿔보자, 했죠. 안 그러면 한이 될 것 같아서. 결국 그걸 지금까지 하고 있네요"라며 연기를 벅차게 꿈꿨던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20대부터 30대, 40대를 통과하며 두터운 커리어를 쌓고 있는 문소리는 '공을 이루더라도 거기에 머물지 말라.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도덕경의 말을 새기며, "내가 이뤄낸 뭔가에 머무르고, 좋았던 순간을 지키려고 하기보단, 이리 가든 저리가든, 어딘가로 나아가야 해요"라며 소신을 밝혔다.
문소리의 더 많은 화보 이미지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전문은 '지큐 코리아' 5월 호 및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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