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에어 프레미아 LA 오픈 1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박인비는 공동 선두그룹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해나 그린(호주·6언더파 65타)보다 3타 뒤진 공동 5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이 대회에 진한 아쉬움이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과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노렸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에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통산 20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인비와 함께 준우승했던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기록, 김세영(26·미래에셋) 유소연(29·메디힐),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올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2승을 거둬 LPGA 투어의 유일한 '다승자'다.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지은희(33·한화큐셀)는 이븐파 71타로 전인지(24·KB금융그룹) 김인경(31·한화큐셀) 등과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ANA 인스퍼레이션 이후 3주 만에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2위 박성현(25·솔레어)은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며 5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122위로 처졌다.
LPGA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초반 역대급 우승을 합작하고 있다. 롯데챔피언십까지 이번 시즌 9개 대회에서 5승을 신고했다.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지은희(33)를 시작으로 2월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30), 3월에는 HSBC 월드 챔피언십 박성현(26)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고진영이 차례로 승전보를 전했다. 이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ANA 인스퍼레이션도 고진영이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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