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26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박유천은 26일 수원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한다. 박유천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정밀감식 결과 다리털에서 필로폰에 대한 양성반응이 검출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그러나 박유천 측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흡수됐는지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마약 공범으로 지목하며 마약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도, 황하나에게 권유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마약 양성반응이 나오며 팬들은 퇴출 성명을 발표했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한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박유천은 이로써 명목상 은퇴,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게 됐다.
박유천이 인생 최대의 위기에 놓인 가운데 동생 박유환이 입을 열었다.
박유환은 25일 개인방송을 통해 "어제보다는 조금 (상태가) 좋아졌다. 놀랍다. 힘든 시간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을 알지만 우리가 괜찮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방송을 켰다. 매일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나는 괜찮다. 여러분도 괜찮았으면 좋겠다.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박유천에 대해서는 "지금 집에 있다. 아마도 내 방송을 보고 있을 거다. 형도 괜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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