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가수 알리(본명 조용진, 35)와 배우 정운택(44)이 오는 5월 11일 비연예인과 각각 결혼식을 올린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 받았던 알리와 개성 있는 연기로 활약한 정운택이 열 인생 2막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26일 알리 소속사 소울스팅은 26일 공식입장을 통해 "알리가 오는 5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회사원인 예비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알리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알리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알리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알리는 "희로애락을 함께할 사람을 찾게 되어 기쁘다. 함께 하는 기쁨이 제게 깊이 있는 음악과 또 다른 세상을 경험시켜줄 것을 기대한다. 오랫동안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 앞으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라며 결혼을 앞두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알리는 결혼 이후에도 가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알리는 앞서 지난 3월에도 3년 교제한 남자친구와의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알리 측은 "사실 무근이다. 남자친구도 없다"고 부인했지만, 이는 공연 차 미국에 있는 알리와의 소통 오류에서 온 잘못된 입장이었다. 알리는 자신의 SNS에 "오랜 기간 좋은 만남을 이어간 분이 있다. 제 반쪽이 될 사람에게 누가 될까 봐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들어가서 예비신랑과 양가 부모님과 상의 후 발표하겠다"고 결혼을 인정했다. 이후 4월 7일 알리는 강원 산불 구호 기금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근황을 알렸다. 알리는 "결혼식 준비 중에 예비신랑과 의논하여 예단비를 기부하기로 했다. 강원도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예단비 2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쾌척했다.
정운택 역시 이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조이뉴스24는 정운택이 13살 연하 연인과 5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배우 지망생이라고.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뮤지컬 '베드로' 오디션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급속도로 사랑을 키워오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느껴 최근 평생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결혼준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운택 측 관계자는 한 매체에 결혼설을 인정하며 "혼전 임신은 아니다. 정운택이 살고 있던 아파트에서 신접 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5월 결혼식을 확정했다. 정운택은 현재 케냐에서 선교 활동 중이며 오는 5월 4일께 귀국, 결혼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가수 알리는 '365일', '별 짓 다해봤는데', '지우개' 등의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KBS2 '불후의 명곡', MBC '복면가왕'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뽐낸 알리는 지난해 4월 '남북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예술단 멤버로 참석하기도 했다. 배우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스크린에 데뷔, '두사부일체', '보스 상륙작전' 등의 영화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그러나 폭행 등의 물의를 일으키며 자숙했고, 2016년 연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통해 복귀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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