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의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8일(한국시각) 홈 캄프 누에서 벌어진 레반테와의 홈 경기서 메시의 결승골로 1대0 승리,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통산 26번째 정상에 올랐다. 메시 개인적으로는 10번째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역대 바르셀로나 선수 중 가장 많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9번의 이니에스타와 8번의 사비를 넘어섰다. 이니에스타와 사비가 이미 바르셀로나를 떠난 상황이라, 앞으로 메시는 둘과의 우승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현재 라리가 역대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은 12번의 프란시스코 헨토(레알 마드리드)다. 헨토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윙어였다.
15년 전 바르셀로나 1군에 합류한 메시는 10년 이상 구단을 대표하는 간판 공격수로 군림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 완장까지 차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자국리그 우승을 물론이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라 정상을 넘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4강서 살라의 리버풀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국왕컵(코파델레이) 우승도 노릴 수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이미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공격포인트 50개에 근접하고 있다.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34골에 13어시스트를 올렸다.
메시는 이번 우승으로 바르셀로나에 34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이니에스타의 32번 우승을 넘어섰다. 메시는 이번 시즌 자국리그 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코파델레이까지 두 개의 우승 트로피를 더 차지할 기회를 갖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메시가 올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돌아가는 발롱도르를 받을 후보 1순위라고 평가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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