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사상 역대 최다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김중군(서한 GP)이 시즌 개막전을 제패했다.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중군이 최상위 클래스인 ASA 6000 결승에서 한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 1위를 차지, 출발선 가장 앞에서 출발한 김중군은 경기 후반까지 조항우(아트라스BX)의 추격을 받았고, 15랩에서 발생한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벌려놨던 격차가 모두 줄어들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레이스가 재개된 후 김재현(볼가스레이싱)이 조항우와 2위를 다투는 상황을 잘 이용, 끝까지 선두를 잘 지켜내며 '폴투윈'을 달성했다. 김중군은 지난 2014년 시즌 7라운드 6000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6개월만에 생애 두번째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김중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김재현은 접촉 및 순위 변동 위반으로 5초의 페널티를 부과받으며 4위로 밀려 포디움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2위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3위는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등 일본인 드라이버들이 각각 차지했다.
GT1 클래스에선 지난 시즌 종합 우승자인 정경훈(비트알앤디)이 남기문(준피티드레이싱)보다 3.552초 앞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GT2 클래스에선 박희찬(다가스)이, 그리고 레디컬 컵 아시아에선 개그맨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한민관(유로 모터스포트)이 각각 우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는 무려 2만 9764명이 스피드웨이를 찾아 모터스포츠의 봄을 즐겼다. 전날 예선 관람객 1만 2389명을 합쳐 이틀간 4만 2153명의 입장객은 역대 슈퍼레이스 사상 최다 관중이었다. 그리드워크 행사에 참가하기 위한 티켓은 현장 판매분을 포함해 매진됐고, 그리드워크 현장은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슈퍼레이스는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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