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발라드 퀸' 양수경이 뜨거운 환호 속에 2019년 첫 콘서트를 마쳤다.
양수경의 소속사 오스카이엔티는 "지난 4월 26~27일 양일간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치러진 '2019 양수경 콘서트-스마일 어게인(Smile Again)'이 관객들의 환호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바라볼 수 없는 그대', '그대는', '알 수 없는 이별' 연속 3곡으로 오프닝을 마친 양수경은 "50세가 지난 여자에게 예쁘다는 말은 용기를 주는 말"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와준 팬들이 예전에 아기였는데 많이 컸다. 팬들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외로움이란 단어를 조금씩 잊으려고 합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양수경은 관객들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불편한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무대를 활보하는 등 한층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과시했다.
또 히트곡은 물론 아픔과 추억이 함께한 '못다한 고백', '외면', 데뷔 30주년 기념앨범에 수록된 '가슴 아프게', '돌아와요 부산항에', 힘들었던 시절 즐겨 불렀던 '갈무리' 등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곡들도 선보였다.
특히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박남정의 '아, 바람이여',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 김완선의' 오늘밤', 민해경의 '사랑은 이제 그만' 등을 메들리로 묶어 관객들과 신명 나는 나이트 댄스타임을 갖기도 했다.
양수경은 "앨범이 팔리는 시대가 아니지만 컴백 이후 앨범을 3장이나 냈다"면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가수의 사명감이다. 열심히 노력할 테니 여러분도 노래를 많이 들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2019 양수경 콘서트-스마일 어게인'에는 절친 후배 바비킴을 비롯,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인연을 맺은 가수 이재영, 임재욱,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눈길을 끌었던 BTJ 등이 현장을 찾아 응원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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