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역시 적수가 되지 못하는 걸까.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이 SBS 금토극 '열혈사제'에 이어 후속 '녹두꽃'에도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방송한 '마리텔2'는 1부 3%(이하 전국 기준), 2부 4.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녹두꽃'은 1부 8.6%, 2부 11.5%로 '마리텔2'의 두배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마리텔2'에는 김구라와 낙서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 김수미, 정유미, 정형돈이 출연했다. 하지만 '마리텔2'만의 새로운 것보다는 예전 선보였던 방송의 재탕이 이어졌다.
이날 김수미는 '독설 ASMR'을 선보인 후 새벽부터 이어져온 스케줄로 피로감을 느끼며 '눕방'을 했다. 불까지 끄라는 요청에 장동민이 홀로 방송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눕방' 역시 예전 시즌1 때 이경규가 선보였던 바 있다. 게다가 단지 잠깐의 웃음을 위해 방송을 포기하는 것처럼 비춰져 김수미의 방송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다.
게다가 양세형과 탁재훈에게 10만원, 신현준에게 2만원에게 기부를 받고 신현준에게 기부를 적게했다며 타박을 하는 장면도 자칫 논란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김구라는 성 의학 박사 강동우와 방송인 장영란과 '성교육'을 이어갔다. 시즌 1 당시 제작진은 성교육 전문가로 알려진 구성애를 섭외하려 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바 있다.
그나마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미스터 두들이 존재는 새로움을 느끼게 했다. 낙서 천재 아티스트이자 팝 아티스트로 유명한 미스터 두들은 다양한 '낙서 아트'의 매력을 뽐냈다.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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